평택시, 대중교통 취약 서탄·현덕면에 '농촌형 똑버스' 도입

최해민 2024.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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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노선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경기 평택시 서탄면 내천리에 이르면 오는 7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똑버스'가 운행된다.

평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인 서탄면과 현덕면에 농촌형 똑버스 운행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종전에 노선버스가 많지 않은 대중교통 취약지를 골라 똑버스 도입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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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위한 유선호출 서비스도 제공…이르면 7월 개통 목표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별도의 노선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경기 평택시 서탄면 내천리에 이르면 오는 7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똑버스'가 운행된다.

평택에 운행 중인 똑버스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인 서탄면과 현덕면에 농촌형 똑버스 운행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똑타' 앱을 이용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까운 정류장에 배차가 이뤄진다.

이용자가 부르면 오고 종전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교통수단이다.

현재 평택에서는 도심지역인 고덕신도시에서만 15대의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도심에서만 운행 중인 똑버스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화성·오산과 접경지인 서탄면, 충남과 접경지인 현덕면에도 도입하기로 하고 운수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가 계획 중인 똑버스는 서탄면 3대, 현덕면 6대 등 9대로,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범위 등은 사업자 선정 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개통 예정인 똑버스가 농촌지역에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유선 호출 서비스도 적용하기로 했다.

똑버스 유선 호출 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를 이용해 버스를 부를 수 있다.

서탄·현덕면에 도입되는 농촌형 똑버스는 이르면 7월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종전에 노선버스가 많지 않은 대중교통 취약지를 골라 똑버스 도입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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