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업, LG 승리 던졌다
신인 걸그룹 VVUP(비비업)이 LG 트윈스의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다.
멤버 현희와 킴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각각 사구·시타자로 나섰다. 이들은 LG 트윈스의 유니폼 상의를 입고 등장, 현희는 데뷔 후 첫 시구임에도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던지는 ‘개념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LG 트윈스가 7대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VVUP은 LG 트윈스가 뒤지고 있던 때 응원 단상에 올라 데뷔곡 ‘Locked On(락던)’ 무대를 꾸미며 팬들의 기운을 복둗웠다. VVUP의 공연 직후 LG 트윈스는 3점을 뽑아내며 기적처럼 역전했다. VVUP이 ‘승리 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경기를 마친 뒤 현희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 팬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용기를 내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구와 시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가 승리해 기쁘다. 지난해에 이어 LG 트윈스가 2연패를 달성하기를 VVUP이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타자로 나선 킴은 “그라운드를 밟을 때부터 짜릿했다.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면서 “이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VVUP도 무럭무럭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VVUP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VVUP의 ‘VV’는 WIN의 ‘W’를 뜻하며 이는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의미다. VVUP은 지난 1일 첫 싱글 앨범 ‘Lovked O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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