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CFI]글로벌 해상운임 다시 1900대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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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1700대선을 유지하던 글로벌 해운운임이 1900대로 확 뛰었다.
지난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71.09포인트(p) 오른 1940.63로 나타났다.
이후 수요 부진 영향으로 내리막을 걸으며 6주 연속 1700대 머물던 SCFI가 이번주 재차 급등한 것이다.
SCFI가 상승하며 국내 해운업체들의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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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동안 1700대선을 유지하던 글로벌 해운운임이 1900대로 확 뛰었다.
지난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71.09포인트(p) 오른 1940.63로 나타났다.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하며 치솟기 시작한 SCFI는 한때 20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이후 수요 부진 영향으로 내리막을 걸으며 6주 연속 1700대 머물던 SCFI가 이번주 재차 급등한 것이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가격은 4661달러로 전주 대비 59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서안은 427달러 오른 3602달러로 집계됐다.
SCFI가 상승하며 국내 해운업체들의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운업체들은 통상 1년치 장기계약을 3~5월 사이에 맺기 때문이다. 계약금액은 계약 시점의 SCFI가 기준이 된다. 다만 장기계약과 단기계약 비중은 업체들마다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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