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 독자 투고 받는다…'지상연단' 조직

최소망 기자 2024. 4. 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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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독려하기 위해 주민들이 서로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결의를 다지는 '지상연단'을 조직한다.

신문은 27일 "본사 편집국은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요원의 불길로 타 번지게 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거대한 약진을 이룩하기 위해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 배우는 지상연단'을 조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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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와 경험 공유, 혁신적 안도 제기 가능…투쟁의 연료될 것"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평남 탄전에서 애국탄 증산투쟁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온른다"라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독려하기 위해 주민들이 서로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결의를 다지는 '지상연단'을 조직한다.

신문은 27일 "본사 편집국은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요원의 불길로 타 번지게 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거대한 약진을 이룩하기 위해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 배우는 지상연단'을 조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당보 지상연단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소감과 자기 단위에서 이룩하고 있는 성과와 경험, 당 결정 관철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안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이 거론한 주제는 △모든 일꾼과 근로자들이 룡성로동계급의 충실성을 따라 배워 당에서 맡겨준 과업을 무조건 수행할데 대한 문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 사대주의와 패배주의, 기술 신비주의, 수입병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의 힘과 과학기술로 모든 것을 창조해 나갈 데 대한 문제 △지방발전 20X10 정책,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해 중요 당회의들에서 제시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해 부흥 발전의 새 국면을 힘차게 열어 나갈 데 대한 문제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로 사회주의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집단주의적 기풍과 애국적 열의를 높이 발양할 데 대한 문제 등이다.

신문은 "이번 계기가 애국 충성의 결의마당, 폭넓은 경험교환마당으로 확고히 전환될 때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발전을 더욱 가속시켜 나갈 수 있는 투쟁의 연료가 되고 전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각계층 독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기다린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지상연단에는 직위와 직나이에 관계 없이 참가할 참가할 수 있으며, 편지나 전화, 전자우편을 통해 투고하면 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자기 단위에 대한 현지지상연단조직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한다.

1950년대 후반 시작된 북한의 대표적 대중운동인 '천리마운동'과 비슷한 이름의 '새시대 천리마정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해 11월 26일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 지도하면서 언급했던 단어다. 이후 북한 매체들은 이를 지속해서 선전해 왔다.

이번 지상연단 조직도 '새시대 천리마정신'에 주민들이 호응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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