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30대 여성,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4. 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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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0대 여성이 출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굴삭기에 치여 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굴삭기 운전자 A 씨(60대·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 씨(30대·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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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소방서 제공) 뉴스1
뉴시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0대 여성이 출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굴삭기에 치여 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굴삭기 운전자 A 씨(60대·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 씨(30대·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를 크게 다친 B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26일 오전 9시47분 연수구 송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굴삭기에 치여 숨졌다. (독자 제공) 뉴스1
당초 "굴삭기가 신호를 위반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으나 CCTV 분석 결과 A 씨는 정상 신호를 받아 직진했지만 굴삭기의 느린 속도 탓에 횡단보도를 지나치기 전 보행자 신호가 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굴삭기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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