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남북의 창 1,000회의 발자취

KBS 2024. 4. 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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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남북의 창>이 오늘로 1,000회가 됐습니다.

<남북의 창>은 지난 1989년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35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KBS는 물론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는데요.

오늘 1,000회 특집 방송을 맞아 저희들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2km쯤 떨어진 곳에 제 뒤로 북한 마을이 보이는데, 조금 전 살펴본 마을은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모내기를 앞두고 논에 물을 대놓은 모습, 또 마을을 오가는 북한 주민들, 그리고 저 멀리로는 개성의 송악산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오두산 전망대 앞은 남쪽에서 오는 한강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임진강이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분단된 한반도의 여러 상징성이 녹아 있는 이곳에서 <남북의 창> 1,000회 특집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리포트]

1989년 3월 14일, 처음 문을 연 '남북의 창'.

[김진기/기자/1989. 3. 14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는 남북의 창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노지숙/아나운서/1989. 3. 14 :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여러분의 남북의 문제와 통일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다뤄드릴 것입니다.

1993년 4주년 특집 기획 <다시 가본 북녘 땅>

[전철우/ 탈북민/1993. 4. 9 : "해주가 다른 나라, 도시들에 비해서 너무 후졌다는 생각이 들고 빨리 통일이 돼서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 탈북민과 한국으로의 동행 취재 <탈북 루트 만km 사선을 넘다>

[탈북 루트 안내인/2015. 5. 9 : "앞이 굉장히 위험해. 어떻게 내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보다 더하지? 사고 나면 내가 일등으로 죽겠네."]

2018년 700회 특집 <기획 르뽀.. 중국 단둥은 지금>

[김경수/당시 KBS 선양 특파원/2018. 3. 10 :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에는 하루 트럭 수백 대가 저 다리를 통해 중국과 북한을 오갔지만, 현재 통행량은 하루 스무 대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에 바란다

[최문섭/서울시 구로구 : "앞으로도 남북 관계가 정치 현안에 따라서 경직될 때도 있고 좋아질 때도 있는데 그런 내용에 대한 심층 분석 프로그램을 수시로 남북의 창을 통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주연/서울시 동대문구 : "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도 더 북한에 대해 자세한 내용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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