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6%-니콜라 7%,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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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 당국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1% 이상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이상이 발생,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는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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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교통 당국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1% 이상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6.10%, 니콜라는 7.23%, 루시드는 0.41%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11%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가 랠리해 나스닥이 2.03% 급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6.10% 급등한 9.04달러를, 루시드는 0.41% 상승한 2.46달러를, 니콜라는 7.23% 급등한 64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테슬라만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168.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이상이 발생,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교통 당국은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기능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사고가 다수 발생하자 공식 조사에 나섰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진행한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날 공개한 서류에서 테슬라의 리콜 후에도 해당 기능과 관련해 20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는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이틀간 폭등세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저가 차인 '모델2' 출시 일정을 공개해 이틀간 17% 폭등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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