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오프로드 뚫고 밤하늘 본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박찬규 기자 2024. 4. 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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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SUV(승용형 다목적차)가 단연 인기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오프로드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장거리 여행에서의 연료효율은 물론 나만의 캠핑 사이트나 별자리 관측 포인트를 찾으며 오프로드를 개척하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기는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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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낚시, 차박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콘셉트
-온-오프로드 모두 가능한 주행성능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박찬규 기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SUV(승용형 다목적차)가 단연 인기다. 차박, 캠핑을 넘어 카약킹, 캠크닉, 트래킹 등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도 출퇴근 등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위해서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서울을 출발,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화천을 통과하는 총 260km의 시승을 진행했다. 온·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자연 속에서 밤하늘의 별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했다.


좁은 산길도 거뜬...예상 밖 듬직함


트레일블레이저의 오프로드 주행 장면 /사진=박찬규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오프로드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시승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노면이 질퍽거려 많이 미끄러질 수밖에 없는 주행환경이었음에도 거뜬히 헤쳐 나갔다.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을 갖췄는데 주행 중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바꿀 수 있다. 언덕과 진흙구덩이도 거뜬했다.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바디 스트럭처 설계도 한몫했다. 고강성 경량화 차체는 기본, 이를 위해 설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기술이다.
옆으로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 /사진=박찬규 기자
온로드에서는 AWD 대신 FWD로 놓으면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1.6km/L(18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낸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장거리 여행에서의 연료효율은 물론 나만의 캠핑 사이트나 별자리 관측 포인트를 찾으며 오프로드를 개척하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기는 파트너다.

특히 동급 유일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데다 바닥 평탄화가 필요 없는 풀 플랫을 지원해 2열 시트를 접으면 돼 실내에서도 밤하늘을 보며 쉴 수 있다.
안개가 심했지만 조경철 천문대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오프로드를 체험한 뒤 1차 목적지인 강원도 화천군 조경철 천문대로 향했다. 2014년에 건립된 조경철 천문대는 해발 1010m 광덕산 정상에 위치해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구불구불한 오르막 산길에서도 굼뜨지 않고 빠릿빠릿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보타이 프로젝션. 저곳을 발로 차면 트렁크 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린다. /사진=박찬규 기자
바닥에 투사된 쉐보레 로고에 발을 대면 자동으로 열리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도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이 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렁크 /사진=박찬규 기자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는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다. 기본 적재용량 460ℓ에서 최대 1470ℓ까지 확장 가능해 천체 망원경 등 부피가 큰 짐도 문제없이 적재할 수 있다.


첨단 능동 안전품목도 대거 적용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RS 인테리어 /사진=박찬규 기자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포함),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탑재 가능하다.

2022년 IIHS충돌 테스트에서 최상 등급인 Good 등급을 받으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모델에 선정됐다. 이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21만40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21만6833대)에 이어 국내 승용차 수출 2위를 기록(KAMA 집계 기준)했다.

시승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RS의 가격은 3099만원이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박찬규 기자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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