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첫 영수회담…"의제 제한없이 대화"

박찬근 기자 2024. 4. 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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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모레(29일) 회담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의제를 미리 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대통령실의 제안을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일주일 만에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모레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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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모레(29일) 회담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의제를 미리 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대통령실의 제안을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일주일 만에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모레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 만납니다.

두 사람은 오찬 대신 차를 마시며 1시간 정도 회담할 예정인데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이 대표 측에선 정책위의장과 수석 대변인, 비서실장이 배석합니다.

대통령실은 독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차례 실무 회동이 의제 조율 갈등으로 빈손으로 끝나자 의제 제한 없이 만나자는 대통령실 요구를 이 대표는 수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이 대표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준호/민주당대표 비서실장 : 일방적인 국정 운영, 윤석열 정부의 그동안에 보여줬던 오만과 독선적인 태도의 변화, 이런 부분들이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제 제한이 없는 만큼 전 국민 25만 원 지급 문제와 함께 채 상병 특검법, 국정기조전환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테이블 위에 올릴 걸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실무회동 단계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의제로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생과 경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민생현안, 그리고 국민적 지금 관심 사안들, 이런 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지금 이 대표님과의 만남 속에서 어떤 모멘텀을 찾으시려고….]

회담이 끝나면 별도의 합의문 발표는 없고 양측이 각각 회담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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