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천지는 '나비 천지'...25만 마리 화려한 군무 보러 오세요!

나현호 2024. 4. 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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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함평은 봄에는 나비 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특히 나비축제는 함평을 알린 대표적 지역 축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화사한 꽃과 함께 나비 25만 마리의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투명한 통을 열자, 하얀 나비들이 힘차게 날갯짓하며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형형색색의 나비들은 완연한 봄기운에 신나게 춤을 춥니다.

가까이에서 많은 나비를 처음 본 아이는 마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허선영 / 전남 순천시 : 가까이에서 나비를 보니까 애들에게 좋을 거 같고요. // 체험도 하고 볼 기회가 있어서 추억도 되고 좋을 것 같아요.]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함평 나비 대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나비들의 대향연에 남녀노소 누구나 탄성을 연발합니다.

축제에는 대표 나비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가지, 25만여 마리 나비가 나들이객을 맞이합니다.

[김경선 / 전남 목포시 : 봄꽃 축제는 많이 다녀봤는데 나비들이 보시면 너무 가까이 와서 이런 친화적인 축제는 또 사실 처음인 것 같아요. 근데 애들도 너무 많이 지금 와서 같이 즐기고 있고 하니까 동심으로 들어간 느낌이에요. 정말 좋아요.]

관광객들은 엑스포 공원에서 하루 다섯 번 열리는 나비 날리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금 162kg, 은 281kg으로 만든 함평의 명물 '황금박쥐 상'도 축제장으로 옮겨 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윤은희 / 함평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 : 함평 나비대축제는 꽃과 나비를 소재로 하는 친환경 축제입니다. 저희 나비축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족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풍성한 치유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함평 나비 대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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