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일제히 랠리했는데, 인텔은 9% 폭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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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61%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은 9% 이상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9.20% 폭락한 31.8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인텔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130억달러로 제시했다.
다음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이날 알파벳 랠리로 대부분 기술주가 상승했음에도 인텔은 9%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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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61%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은 9% 이상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9.20% 폭락한 31.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래 최대 하락폭이다.
이는 전일 인텔이 실적 발표에서 실적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인텔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13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36억달러에 미달한다. 주당 순익 전망도 10센트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센트에 크게 미달한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인텔을 되살리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이날 알파벳 랠리로 대부분 기술주가 상승했음에도 인텔은 9%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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