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휩쓴 갤럭시S24, 품귀 현상… 없어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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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최근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파키스탄은 2017년부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현지에서 휴대폰을 조립하도록 장려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현지 업체와 손잡고 파키스탄에서 스마트폰을 조립, 보조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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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 1월 공개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단연 인기다.
매체는 "갤럭시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시리즈 기기 부족은 부유한 파키스탄 소비자들의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이 비싸지만 파키스탄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이 같은 열풍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파키스탄은 2017년부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현지에서 휴대폰을 조립하도록 장려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생산된 2100만대 대부분 현지 또는 중국 브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역시 현지 업체와 손잡고 파키스탄에서 스마트폰을 조립, 보조금을 받는다. 반면 아이폰은 파키스탄에서 수입 스마트폰으로 분류돼 소비자가 3분의1이 넘는 650달러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가 가격적인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파키스탄 휴대폰 조립 시장이 올해 30~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휴대전화 사용자만 1억9200만명에 이른다. 파키스탄을 포함한 중동 스마트폰 시장은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동(터키 제외) 스마트폰 시장은 1220만대를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다. 하지만 트랜션,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바짝 따라잡고 있는 형국이다.
카날리스는 "지역 경제 활동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산업 급증은 최신 기기와 기술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공급업체는 더욱 강력한 채널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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