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한 시간여 차담 형식”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에 회담을 열고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한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인데, 양측은 회동에서 의제에 제한 없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첫 소식,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회동을 제안했던 대통령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날짜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형식은 차담을 택했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 "날짜를 마냥 늦출 수가 없어서 가장 빠른 날, 그리고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다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서 차담으로 결정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초 이 대표 측에서 단독 회담 요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각각 3명씩 배석하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수석대변인이 각각 참석합니다.
회담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의 경우 양측 모두 제한이 없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실은 민생 현안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 "국민적 관심 사항들 이런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지금 이 대표님과의 만남 속에서 어떤 모멘텀을 찾으시려고 하고 계시다는…."]
다만 민주당은 민생 현안과 더불어 국정기조 변화도 언급할 것이라며,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논의 대상에서 제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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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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