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간절하구나?” 지코, 입까지 바들바들‥다듀→비도 놀란 모습(아티스트)[어제TV]

이하나 2024. 4. 27. 06: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코가 극도의 긴장감을 극복하고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첫 진행을 무사히 마쳤다.

4월 2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최백호, 키스 오브 라이프, 비, 이용진, 크러쉬가 출연했다.

화려한 무대로 오프닝을 연 지코는 “저에게 이 공간과 무대는 굉장히 특별하다. 제가 데뷔한 이후부터 줄곧 얘기했다. ‘KBS에 뮤직토크 방송에 꼭 출연하고 싶다’라고 했는데, 저의 꿈의 무대이기도 했던 이 프로그램에 무려 제 이름을 걸고 MC를 맡을 수 있어서 지금 너무 좋다. 올해 얻은 도파민 중 거의 최고다”라고 인사했다.

다니아믹 듀오는 지난해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에아오’, ‘스모크’ 리믹스 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다. 최자는 “저희가 지코를 계속 지켜보면서 오늘같이 떠는 걸 처음 봤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친구인데”라고 놀랐다. “진짜 떨린다”라고 긴장을 감추지 못한 지코는 “지코라고 써 있으니까 중압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개코는 “옆에서 보면 진짜 웃긴게 지코 입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걸 보는 맛이 굉장하다”라고 즐거워했다.

최백호는 ‘낭만의 대하여’로 무대를 꾸몄다. 지코는 “저희가 구면이다. 처음 뵙게 된 게 가요계 전설처럼 내려오는 3대 코의 만남이었을 때다. 지코, 개코, 최백호다. 그때 개코 형님에 이어 최백호 선생님까지 모시게 됐었는데 제 인상이 어땠나”라고 질문했다. 최백호는 “개코 씨는 래퍼의 느낌이 있었다. 지코 씨는 약간 트로트 가수 느낌이었다”라며 “아주 점잖았다. 괜찮은 청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지코는 녹화일이었던 4월 23일 당일인 최백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케이크와 꽃다발까지 준비한 지코는 뿌듯해했지만, 최백호는 “근데 오늘 제 생일이 아니다. 음력 생일이다. 음력 4월 23일인데 깜짝 놀랐다”라고 답했다. 지코가 당황하자 최백호는 “앞으로 생일을 23일로 바꾸겠다”라고 반응했다.

지코는 제작진에게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쥔 키스 오브 라이프 출연을 요청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쥴리는 “저희가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 처음이다. 그래서 1차로 다 같이 소리를 지르고 설��는데 지코 선배님이 저희를 추천해주셨다고 해서 더 영광이고 믿겨지지 않았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Midas Touch’가 얼마 전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키스 오브 라이프에게 지코는 “제 눈에 비치는 여러분 모습이 2~3년 뒤에 봤을 때 ‘내가 이분들을 봤었지. 이 순간에 내가 이분들을 목격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순간이 될 정도로 정말로 포텐이 높은 그룹이다”라고 칭찬했다.

지코가 어릴 때부터 존경했다는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g’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지코가 “오자마자 바로 찢어 버리셨다”라고 반응하자, 비는 “정말로 제 마음은 옷을 찢어버리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관객들이 “찢어줘”라괴 외치자, 비는 “이걸 찢는 순간 우리 (지)코나 감독님이나 첫 방송부터 누구한테 찢길 수도 있다. 제가 안 찢는게 오늘 무사히 잘 끝낼 수 있다. 제가 6월 공연한다. 그때 많이 찢는다”라고 홍보했다.

지코는 “제가 힙돌이 때 ‘힙합 아니면 안 들어’라고 했던 편견을 완전 깨부순게 ‘레이니즘’이었다. 그 무대를 전 국민이 따라 추지 않았나”라고 물으며 비와 ‘레이니즘’ 댄스를 췄다. 지코가 끼를 부리자 폭소한 비는 “너 진짜 절실하구나? 너 원래 안 이랬잖아”라고 지적했다. 지코는 “밈 하나라도 어떻게 만들어 보려고”라고 해명했다.

비는 “(지)코랑 공연을 되게 많이 겹치게 했다. 근데 진짜로 긴장한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오늘 왔는데 엄청 긴장 돼 보이더라. 그런 친구가 아닌데? 생각했는데 무대하는 걸 보고 역시 다르구나”라고 칭찬했다.

이용진은 ‘나는 가수다’ 김연우 버전의 ‘나와 같다면’을 열창해 반전 가창력을 공개했다. 지코와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친분을 쌓은 이용진은 “왜 하필 제 인터뷰 때 긴장이 다 풀렸나. 앞에 최백호 선생님부터 다이나믹 듀오, 비 형까지 바짝 긴장하다가 지금은 긴장이 다 풀렸다”라고 지적했다.

지코가 “용진이 형님이 노래를 편하게 해주실 때 ‘용진이 형님도 다른 필드에 와서 능수능란하게 노래를 하시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하자, 이용진은 “전 정말로 많은 분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저는 이런 걸 빼지 않는다. 제 실력을 뽐내는 걸 원래 좋아하고 많은 분이 ‘저 놈 봐라?’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지코에게 진행 비결을 전수한 뒤 크러쉬의 ‘뷰티풀’을 불렀다. 그때 진짜 크러쉬가 깜짝 등장했다. 지코는 다른 스케줄이 있다고 했던 크러쉬의 등장에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라고 감격했다.

크러쉬는 지코의 첫 MC를 축하하기 위해 “어떤 드라마에서 OST를 한 곡 불렀는데 그게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라”며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처음으로 라이브를 했다.

방송 말미 지코는 “마지막으로 제 찐친 두 분에게 묻겠다. 이용진과 크러쉬에게 지코란?”이라고 물었다. 이용진은 “향후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최고의 아티스트다. 진심이다”라고 답했다.

크러쉬는 “정말 솔직하게 할아버지가 되고 죽을 때까지 함께 같이할 친구다. 물론 음악도 그렇고 너무 여러 가지 면에서 재능이 많은 친구인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죽을 때까지 잃고 싶지 않은 친구다”라고 감동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