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 황포마을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설명회

신정철 기자 2024. 4. 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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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장목면 황포마을 회관에서 장목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소개 및 향후 추진계획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안내 및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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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기존 장목관광단지 93만㎡에서 82만㎡ 추가한 17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4000억원 투입
기업혁신파크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대폭 강화 주민설명화 개최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장목면 황포마을 회관에서 장목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장목관광단지 93만㎡에서 추가로 82만㎡를 확장한 17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거제시 제공).2024.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장목면 황포마을 회관에서 장목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소개 및 향후 추진계획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안내 및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방 성장거점 육성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지난 2월 22일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2024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표로 거제 장목관광단지 일대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최초 선정됐다.

거제시는 올해 안으로 개발구역 지정 및 통합개발계획승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업혁신파크는 투자기업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대폭 강화됨으로써 기업유치에 한계가 있는 관광단지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으며, 또한 장목면 일대를 공항배후도시로 성장시킬 교두보가 절실한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기반시설 국비지원(진입도로 50%, 공공폐수처리시설 70%), ▲행정절차 간소화(통합계획 및 통합심의), ▲토지수용권 완화(50% 이상 확보), ▲건폐율·용적률 특례(국토계획법의 1.5배), ▲각종 부담금 감면(개발·농지보전·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 밖에도 ▲조세 및 세제 혜택(사업시행자 국세 3년간 50%, 2년간 25%, 지방세 최대 50%, 입주기업 국세 3년간 100%, 2년간 50%, 지방세 최대 50%), ▲유치 직종 다양화, ▲용도지역 상향(비도시지역→도시지역), ▲특례 적용(사립학교·외국교육기관·자율학교·의료기관 설치·운영, 주택 특별공급,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등으로 시행 및 입주 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유치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거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기존 장목관광단지 93만㎡에서 추가로 82만㎡를 확장한 17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케어·디지털·아트의 3대 앵커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학교, 공공시설 등 정주생활 인프라를 포함한 주거용지로 구성된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첫 행정절차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은 기존 장목관광단지 구역 외 기업혁신파크 사업으로 확장되는 면적인 82만874㎡에 대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기업혁신파크사업의 내용과 다른 개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사업 주체와 토지주 상호 간의 불필요한 재산 피해를 막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혁신파크와 연계하여 지역민 주도의 참여가 가능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황포마을 주민들은 "상생협의체 구성, 혁신파크 조성으로 고립되는 마을의 자생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는 한편, 장목관광단지 사업이 정상 궤도로 순항해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국제공항으로 밀려올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의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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