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마저 “수위 너무 심하다” 57세 父에 “XX” 욕설·손찌검 금쪽이

배효주 2024. 4. 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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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마저 "수위가 너무 심하다"고 말한 금쪽이.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님, 제가 많이 예민해서 친구들하고 싸우고 다툰다. 아빠랑도 싸우고 다퉈서 학교 생활과 가정 생활이 많이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아빠에게 "죽일 거야"라고 폭언을 하는 금쪽이에 오은영은 "수위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어떻게 크면 대체로 그렇게 될 것 같냐"면서 "두 분은 금쪽이를 오냐오냐 키우는 걸 인정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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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오은영마저 "수위가 너무 심하다"고 말한 금쪽이. 도대체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4월 2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7세 아빠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초4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직접 제작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와 이목을 끌었다.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님, 제가 많이 예민해서 친구들하고 싸우고 다툰다. 아빠랑도 싸우고 다퉈서 학교 생활과 가정 생활이 많이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나가면 가족 생활과 학교 생활이 잘 될 거 같아서 출연했다. 박사님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금쪽이는 26살 형이 있는 늦둥이였다. 42살에 얻은 귀한 자녀라고. 그러나 이후 영상을 통해 공개된 금쪽이의 일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빠를 향한 욕설과 손찌검이 도를 지나친 것.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지키라는 말에는 "X쳐"라며 욕설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아빠는 금쪽이를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은 "극도로 자기 조절이 안 되고 감정 조절, 행동 조절이 안 된다"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평화롭게, 원만하게 해나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짚었다. 특히 아빠에게 "죽일 거야"라고 폭언을 하는 금쪽이에 오은영은 "수위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빠는 금쪽이의 폭주에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장영란은 "혹시 금쪽이를 무서워하시냐"고 물었고, 아빠는 "훈육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부모를 때리게 허용하고 내버려두면 안 된다. 가장 나쁜 건 '아파'하는 반응이다. 힘의 논리로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이가 이렇게 격하게 분노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알려주시고, 더 하고 싶다고 하니까 분명하게 안 된다고 했다. 보통은 투덜거리긴 하겠지만 듣는데, 이 아이는 급발진을 해서 소리를 지르고 손찌검도 했다. 자기 기분이 나빠지는 건 절대로 못 받아들이고 못 견디는 아이다. '누가 감히 내 기분을 나쁘게 하냐'는 수준이다. 굉장히 큰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자 엄마는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화가 나고 수습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아무리 좋은 언어나 강력한 말을 해도 잦아들지 않는다. 어렵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어떻게 크면 대체로 그렇게 될 것 같냐"면서 "두 분은 금쪽이를 오냐오냐 키우는 걸 인정하냐"고 물었다. "그런 생각은 못 하고 있다"는 아빠와 엄마의 말에 오은영은 "이게 매우 중요한 점이다. '오냐오냐 키우니까 애가 버르장머리가 없다, 엄마 아빠 알기를 우습게 알고 멋대로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현상은 그렇게 보이나, 두 분이 오냐오냐 키우는 건 아니다. 오냐오냐 키운다는 건 애가 아빠에게 손찌검을 했을 때 '아이고 귀여워, 하고 싶은 대로 다 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이 집엔 훈육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만 할 뿐, 오히려 욕을 하는 아이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를 향해 오은영은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줘야 한다는 것에 꽂혔다. 바람직하지 않은 요즘 육아의 전형"이라며 "이 집은 훈육이 없다. 훈육을 안 해서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본격적인 솔루션과 그 후의 이야기는 다음주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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