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카드사 순익 전년比 29%↑… "취급액 증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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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금융지주 카드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지난 26일 신한·KB금융·하나·우리금융 그룹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각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4067억원으로 전년동기(3147억원)와 비교해 29% 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30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727억원으로 전년동기(1118억원)와 비교해 5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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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신한·KB금융·하나·우리금융 그룹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각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4067억원으로 전년동기(3147억원)와 비교해 29% 가량 증가했다.
먼저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대비 183억 증가한 185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30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제 취급액은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미래 사업을 위한 고객기반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는 순이익으로 1391억원을 벌며 전년동기(820억원)와 비교해 69.6%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인 787억원과 비교해서 7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727억원으로 전년동기(1118억원)와 비교해 54.5% 증가했다. 일반 관리비는 1443억원으로 전년동기(1593억원)과 비교해 9.4% 줄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1711억원)과 비교해서도 15.7% 감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회원 성장 및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창출력 강화 덕"이라고 설명했다.
하위권 카드사인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는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64.9% 늘었다. 4개 카드사 중 유일한 세 자릿수 성장이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437억원)와 비교해서는 22.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7%, 직전분기 대비 24.5%성장했다. 하나카드는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유실적회원 성장 및 국내외 취급액, 수수료이익 등 증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고객 관리에 집중하고 업계 1등 지표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290억원으로 1년 전 460억원보다 36.6% 줄며 유일하게 실적 개선에 실패했다. 순영업수익은 2270억원으로 1년 전 2260억원보다 1.1% 늘었지만 대손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1분기 우리카드는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으로 1220억원을 인식했으며 이는 1년 전 1030억원보다 19.1% 증가한 규모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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