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싸움 분수령, 손흥민 북런던더비 출격 준비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28일) 밤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에 출전합니다.

토트넘에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아스널에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에 출전합니다.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의 골이 터질 때마다 현지 중계 캐스터의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손, 믿을 수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에서 골을 터트립니다!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빌라보다 승점 6점이 모자란 리그 5위.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손흥민은 북런던더비 7골로 역대 4위, 올 시즌 원정 맞대결에서도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토트넘 선수가 멀티골을 넣은 것은 지난 1993년 존 헨드리 이후 30년 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15골 9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도움을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리그 10골-10도움 기록도 세웁니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에 4대 0으로 대패했지만,

한 주를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했고, 북런던더비 이후 첼시, 리버풀 원정을 잇따라 치릅니다.

아스널은 또 다른 런던더비 첼시전에서 5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4위 경쟁과 우승 경쟁을 하는 라이벌 팀의 대결은 우리 시간으로 일요일 밤에 시작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우희석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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