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의혹'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14시간 조사

김태원 기자 2024. 4. 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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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전 9시 반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한 유 관리관은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약 14시간 만인 밤 11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을 상대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다 빼라'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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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공수처 출석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14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어제(26일) 오전 9시 반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한 유 관리관은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약 14시간 만인 밤 11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유 관리관은 취재진에게 "수사기관에서 충분히 답변을 드렸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을 상대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다 빼라'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종섭 전 대사 등 관련 인물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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