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인데 흉기 상처...살인 피의자 밝힌 경찰 특진

부장원 2024. 4. 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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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어제(26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세심한 관찰력으로 살인 피의자를 검거한 경남 양산 소주파출소 양진재 경사를 특진 임용했습니다.

양 경사는 지난달 26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의자 손에 흉기로 다친 흔적을 발견하고, 추궁한 끝에 아내를 살해한 뒤 내연관계로 의심한 남성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윤 청장은 지난달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우수한 초동 조치로 코인 사기 사건의 전말을 밝혀낸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남기선 경사와 이광훈 경위도 특진 임용했습니다.

윤 청장은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인 증거확보와 냉철한 판단으로 범인을 신속히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경찰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최일선을 직접 찾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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