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PCE 가격지수 전년비 2.7% 상승

이아미 2024. 4. 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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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 상부무 경제분석국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3%(전월 대비)와 같았고, 2.6%(전년 동기 대비)를 소폭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그라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올라 시장 전망치인 2.7%를 상회했다. 전월 상승률인 2.8%와 같은 수준이다.

전날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1.6%·전 분기 대비·연율)는 시장 예상치(2.4%)를 크게 밑돌았다. 일각에선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까지 나오면서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은 미뤄질 전망이다. WSJ는 26일 “Fed의 금리 인하 꿈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연내 단 한 차례 인하를 기대하거나 전혀 인하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아미 기자 lee.ah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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