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 2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분리된다…교육과정 변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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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 영역인 체육 교과가 약 40년 만에 분리됩니다.
이번 안건은 교육부가 상정을 요청한 것인데,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청소년 비만, 체력 저하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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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 영역인 체육 교과가 약 40년 만에 분리됩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어제(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안건은 교육부가 상정을 요청한 것인데,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청소년 비만, 체력 저하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부터인 4차 교육과정 당시 체육, 음악, 미술 교과가 따로 분리돼 있었지만, 세 교과의 수업시수가 통합돼 사실상 통합 교과처럼 운영돼왔습니다.
5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1989년부터는 체육 교과가 아예 '즐거운 생활'과 통합됐습니다.
국교위는 교육부에 초등 1∼2학년 신체활동 활성화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 신체활동 지원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다만 국교위 의결대로 실제 체육 교과가 분리되기 위해 국가교육과정을 개정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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