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프리뷰] 사연이 다양한 KT-KCC, 챔피언 결정전 준비 완료

이수복 2024. 4.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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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다양한 KT와 KCC가 챔피언 결정전 준비를 완료했다.

KT는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리스 배스(207cm, F)와 정성우(178cm, C)의 활약을 앞세워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부산 KTF 시절 이후 17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배스의 득점력과 하윤기의 높이를 활용하며 KCC의 골밑을 공략했다.

KT는 최준용과 송교창을 주의해야 하고 KCC는 배스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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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다양한 KT와 KCC가 챔피언 결정전 준비를 완료했다.

KT는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리스 배스(207cm, F)와 정성우(178cm, C)의 활약을 앞세워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부산 KTF 시절 이후 17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CC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순위가 높은 서울 SK와 원주 DB를 꺾으면서 슈퍼팀 다운 모습을 보여줘다. 라건아(199m, C)가 골밑에서 노련미를 살려고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201cm, F)이 KCC의 득점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전창진 KCC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의 사제 대결, 허웅과 허훈의 형제 대결, 과거와 현재의 부산 연고지 팀 대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

# 높이의 KT, 기동력의 KCC

[KT-KCC,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61%(31/51) - 약 64%(29/45)
2. 3점슛 성공률 : 약 33%(9/27) - 약 36%(14/39)
3. 자유투 성공률 : 약 63%(12/19) - 약 79%(19/24)
4. 리바운드 : 38(공격 11)-42(공격 12)
5. 어시스트 : 24-28
6. 턴오버 : 12-8
7. 스틸 : 6-5
8. 블록슛 : 1-1
9. 속공에 의한 득점 : 12-16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8-12


이번 시즌 KT와 KCC의 맞대결 전적은 3승 3패로 매우 팽팽하다. KT는 배스의 득점력과 하윤기의 높이를 활용하며 KCC의 골밑을 공략했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의 달리는 농구가 재미를 보면서 속공에 의한 득점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특히 앞선에서 허웅(185cm, G) 과 허훈(180cm, G) 의 형제 대결이 볼만한데 슛은 물론 2대2에 능한 장점이 있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흥미로운 경쟁요소가 될 것이다. KT는 최준용과 송교창을 주의해야 하고 KCC는 배스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있다. 양 팀의 스코어러를 어떻게 묶느냐가 관건인데 KT의 장점인 높이와 KCC 장점인 기동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봐야 할 것이다.

# 챔피언 결정전에서 필요한 첫 경기 승리

[KT, 4강 PO 5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패리스 배스 : 31분 51초, 40점 13리바운드(공격7)
2. 정성우 : 28분 10초, 12점 1어시스트
3. 문정현 : 35분 13초, 8점 11리바운드(공격 4)

[KCC, 4강 PO 4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라건아 : 34분 16초, 17점 17리바운드(공격5)
2. 송교창 : 29분 18초, 14점 6리바운드(공격2)
3. 허웅 : 28분 57초, 14점 4어시스트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배스와 문정현(194cm, F)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배스는 아셈 마레이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정규시즌 득점왕 다운 모습으로 5차전에서 40점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문정현은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으며 볼에 대한 집념을 코트에서 보여줬다. 허훈과 하윤기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기복을 보이며 다소 부진했지만, 배스와 문정현이 KT를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쏟았다.
KCC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라건아의 활약이 돋보인다. 라건아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까지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포스트에서 노련미를 살렸다. 또 최준용과 송교창이 KCC의 포워드진을 이끌면서 공격의 다변화를 만들어냈다. KCC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점점 슈퍼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첫 경기 승리를 어느 팀이 가져갈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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