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지가 달린 중대한 사안…파리 생제르맹 결정에 달렸다

이정빈 2024. 4. 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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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는 사비 시몬스(21·라이프치히)가 두 갈래 길에 놓였다.

현재 시몬스를 임대로 보유한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이 임대 기간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여전히 라이프치히는 시몬스 임대 연장을 두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시몬스에게 발언권이 있지만, 최종 결정은 파리 생제르맹이 내릴 것이다. 시몬스는 지금까지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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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는 사비 시몬스(21·라이프치히)가 두 갈래 길에 놓였다. 현재 시몬스를 임대로 보유한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이 임대 기간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시몬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온다면 자리가 겹치는 이강인(23)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제(47·독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몬스를 완전히 품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다음에 시몬스를 1, 2년 더 머물게 하는 방향으로 대화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몬스는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라는 팀이 그에게 매우 좋은 환경이라는 걸 보여줬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도 그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시몬스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PSV 에인트호번에서 그를 데려왔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22골 11도움을 기록했는데, 특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9골을 기록하며 공동 득점왕을 수상해 재능을 톡톡히 알렸다. 탄탄한 기본기와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시몬스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기대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시몬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영입 후 곧바로 그를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시몬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고,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9골 12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라이프치히는 이러한 시몬스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며 그와 동행을 지속하길 바라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여전히 라이프치히는 시몬스 임대 연장을 두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시몬스에게 발언권이 있지만, 최종 결정은 파리 생제르맹이 내릴 것이다. 시몬스는 지금까지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생활에 만족하는 눈치지만, 모든 건 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에 달렸다.

시몬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온다면 이강인과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 체제에서 주로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이강인의 역할과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소화하는 역할이 비슷하다. 시몬스 역시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라 이강인과 경쟁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여기에 비티냐(24), 마르코 아센시오(28), 브래들리 바르콜라21() 등 기존 자원들 역시 포화 상태라 시몬스가 복귀하면 파리 생제르맹 내부에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몬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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