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석방 촉구' 18개국 정상성명 비판

유현민 2024. 4.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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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의 즉각 석방을 촉구한 미국, 영국 등 18개국 정상의 공동성명을 비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개국 정상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200일 이상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종식하고, 중동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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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요구 해결 못 해…휴전 구상엔 열려 있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의 즉각 석방을 촉구한 미국, 영국 등 18개국 정상의 공동성명을 비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의 위기 종식을 위해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는 미국과 다른 17개국의 제안은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휴전 구상에 대해 열려 있으며 그룹(중재국)이 제시한 주요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8개국 정상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200일 이상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종식하고, 중동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자고 밝혔다.

성명에는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이 참여했다. 이들 나라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자국민이 실종되거나 납치된 국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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