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거듭되는 악재 속 '민희진 불똥'까지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 [SC이슈]

이지현 2024. 4.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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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위버스 공지를 통해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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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위버스 공지를 통해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파생된 악의적인 게시글과 무분별한 억측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르세라핌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악의적 비방과 조롱,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하여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거짓된 주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정 사실처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다"며 "조롱 및 욕설, 아티스트의 인격을 모독하는 게시물, 성희롱 등도 모두 고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음에 따라,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엄중히 대응할 계획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전날인 25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 달라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착각하게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뉴진스 홍보도 못 하게 3~4개월 보이콧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다"면서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어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맞고 있는 르세라핌은 올해 많은 논란에 휩싸이며 수난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 바로 전,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지만, 라이브 논란에 시달렸다.

당시 다소 격한 안무를 병행한 생생한 라이브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온라인 공간에서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뒷말이 나왔고, 이에 멤버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드는 사람들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소감을 덧붙여 더욱 논란을 키웠다. 결국 이는 K팝 가수들의 라이브 논란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니 3집 '이지(EASY)' 에서 파격적인 일명 '팬츠리스룩'을 선보여 선정성과 유행 패션템 사이 의견이 분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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