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끊어내기 안간힘…“탄탄한 수비선 구축해야”
[KBS 광주] [앵커]
프로축구 광주FC가 5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약한 수비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리는 광주FC의 훈련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리킥 이후 흘러나오는 볼.
수비가 허둥지둥하는 사이 공은 골대를 향해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후반 막판.
골키퍼와 수비수가 안일하게 공을 돌리다 빼앗기고….
개막 2연승 뒤 5연패를 기록한 광주FC는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추락했습니다.
지난해보다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에도 가브리엘과 이건희의 활약에 7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실점 역시 서울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FC는 확실한 공격 루트 확보는 물론,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선 구축을 위한 연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방법을 선수들에게 찾아줬어요. 그래서 이번 주 경기는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또 2주간의 휴식으로 체력이 충분히 보충된만큼 이번 주말 홈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연패를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경민/광주FC 골키퍼 : "저희는 결국 잘 될 수밖에 없고 좋은 위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가짐들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연패가 길어지며 올 시즌 초반 위기에 봉착한 광주FC.
지난해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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