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중·고준위방폐물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4. 4. 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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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필요성과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세미나(특별 세션)가 4월24일 원자력환경공단과 원자력산업협회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세션에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정재학 회장은 토론자들의 중지를 모아 특법법 제정의 필요성과 고준위방폐물 관리문제의 원인과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지금까지의 특별법 제정 추진경위를 바탕으로 이번 21대 국회 회기내에는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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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소리로 보는 원자력’ 견학
경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선정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특별 세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필요성과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세미나(특별 세션)가 4월24일 원자력환경공단과 원자력산업협회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서울대 최성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별 세션에는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국장(원전전략기획관)과 학계의 장문희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김창락 교수(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서용 교수(아주대학교)가 토론자로 나섰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여·야에서 발의한 관련 특별법(안)은 모두 4건(김성환·김영식·이인선·홍익표)이며 저장시설 포화 대비, 건식저장시설과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위해 21대 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통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세션에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정재학 회장은 토론자들의 중지를 모아 특법법 제정의 필요성과 고준위방폐물 관리문제의 원인과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지금까지의 특별법 제정 추진경위를 바탕으로 이번 21대 국회 회기내에는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국지질연구원의 채병곤 박사도 '심층처분 방식에 대한 국제기관의 견해와 기술적 고려사항'을 소개한 후 "심층처분의 장기간 일관적 진행을 위해서도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법제화의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 방안"이라며 특별법이 21대 국회 회기내 반드시 제정되기를 촉구했다.

◇ 월성원자력본부, '소리로 보는 원자력'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울산시 중구 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를 초청, '소리로 보는 원자력' 견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성원자력본부가 올해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원전의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견학에 나선 20여명의 시각장애인은 월성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등을 둘러본 후 '왜 하필 원자력인가'라는 장정일 처장의 특강과 퀴즈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원자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을 인솔한 방수현 팀장은 "30년 이상 울산에 살면서도 너무 몰랐던 월성원자력본부를 직접 접하니 원전이 주는 혜택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며 월성원전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경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 선정

경주시가 진행하는 칠불암(국보 제312호) 5감 힐링체험이 문화재청 주관 '2025년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홍보‧운영 등에 수반되는 사업예산을 문화재청으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문화재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숲·예술·명상과 문화유산의 현대적 효용성을 높힌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승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했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금‧토요일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행사 문의는 주관단체인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문화유산과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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