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열풍…연령별 체육 저변 확대 청사진은?
[앵커]
스포츠 주간 연속 보도입니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골프와 비슷하면서 쉽고 운동 효과가 큰 '파크 골프'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맞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속 작은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골프채를 들고 즐겁게 공을 치고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채 하나만으로 18홀을 도는 '파크 골프'입니다.
경기 방식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지만, 이동 거리가 짧고 비용도 저렴해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파크 골프는 배우기가 쉽고 운동 효과 역시 커 노령층 사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지호/서울시 송파구 : "4명이서 같이 웃으면서 즐겁게 운동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 스포츠가 생활체육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국가 의료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배희봉/서울시 강남구/72세 : "제가 암환자였는데, 림프종 암인데 (파크 골프하고)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왜냐하면, 많이 걷는데."]
[강월석/파크골크협회 교육위원 : "머리를 써야 되니까 치매 예방에도 최고이고요. 4시간을 돌면 거의 만 보 이상을 걷거든요."]
정부는 생애 주기별 스포츠 활동 지원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부터 스포츠클럽, 실버 스포츠까지, 모든 연령대에 이르는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생애 주기에 따라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촘촘한 스포츠 복지의 청사진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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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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