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대만 단체관광객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2024. 4.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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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맞아 지역사회 온정 나눔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홍성 잇슈창고’ 프로그램 본격 가동

(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안면도 튤립 축제장을 방문한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관광단 모습ⓒ충남도 제공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백제문화유적지 등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이 지난 11일과 18일에 이어 이달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다녀간다.

이번 단체관광은 충남도가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세일즈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대만 여행사는 물론 서울 여행사 등과 긴밀히 소통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1일과 18일 각각 150명씩 1, 2차 단체관광객 300명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이날 3차 단체관광객 150명, 오는 30일 나머지 15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3차 단체관광객들은 천안에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백제문화의 도시 부여와 매력 있는 충남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보령, 태안을 방문한다.

부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을 산책한 뒤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며, 태안에서는 안면도 태안 튤립축제장을 방문한다.

튤립축제장에는 270여 품종의 형형색색 튤립과 유채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있으며, 열대식물관에서는 다양한 열대식물과 화려한 꽃을 구경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을 비롯해 대만에서만 1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이날 기준 44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획유치했다. 앞으로 복합전시산업(MICE) 및 기업 인센티브 중대형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이루어 낸 의미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청소년단체, 일본 수학여행단, 싱가포르, 동남아, 구미주 등 범위를 넓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은 대만 지점 151개, 해외 지점 197개를 두고 있는 제1금융권 대형은행 중 하나로 대만 최고의 소매 은행으로 9회 선정된 바 있다.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맞아 지역사회 온정 나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기념 사랑의 빵 나눔행사ⓒ천안시 제공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앞두고 소외계층에 사랑의 빵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아동·장애인시설 등 총 29개소에 빵 2140개를 전달했다.

그동안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2007년부터 매년 제과협회 천안시지부 회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 연간 5만여 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조세광 신세계푸드 공장장은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를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맛있는 빵으로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자 나눔에 동참했다"며 "여러해 동안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온 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빵에는 지역과 연대와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다"며, "나눔을 통해 '빵의 도시 천안'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68개 동네빵집에서 열리는'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는 천안 딸기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1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천안 딸기우유와 흥타령 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홍성 잇슈창고' 프로그램 본격 가동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홍성 잇슈창고' 프로그램 본격 가동ⓒ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 대상 창업프로그램을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한다.

군은 잇슈창고 입주 (예비)청년창업가 7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팀당 최대 3백만원), 창업스쿨 운영,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컨설팅 등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유오피스 제공, 지역민 대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력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기관 '충남산학융합원'과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의 운영관리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올해 최종 선발된 입주기업은 방방 방앗간(대표 방현진), 쓸만한 작업실(김예슬), 울림주식회사(전병훈), 온누리(조현희), EATSSUE(이하진) 등 5개 업체와 정재영 대표와 전진표 대표가 예비창업자로 선발됐다.

선발업체는 홍성 한돈을 활용한 육가공품 개발, 홍성 로컬 특색을 담은 디자인소품 생산,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 브랜드 운영 등을 주제로 창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산학R&D 협력,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성장에 특화된 충남산학융합원과 협력하여 잇슈창고를 청년창업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홍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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