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

장덕수 2024. 4. 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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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퇴임한 지 석 달 여만입니다.

장덕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김진욱 전 처장 퇴임 후 지휘부 공백 사태를 겪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이 된 지 3개월 여만에 후임 처장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하였습니다.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오동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서울고등법원과 부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등에서 법관으로 근무한 후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 후보자가 20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명에 오랜 시간이 걸린데 대해선,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했고, 선거 등 국회 일정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자 지명이 채 상병 사건 관련 공수처 수사나 야당의 특검법 추진과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후보자는 지명 직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공수처가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자 지명에 대해 야권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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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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