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5⅓이닝 2실점+추신수 첫 홈런' SSG, KT에 5-2 완승

문대현 기자 2024. 4. 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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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투타의 균형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SSG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KT는 4회초 황재균이 2사 1루에서 오원석의 4구째 낮은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는데 이 판정에 격분해 타석에서 헬멧을 바닥에 던져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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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 퇴장 불운 속 3연승 중단
26일 KT전에서 3안타로 맹활약한 SSG 추신수. (SSG 구단 제공)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투타의 균형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서 1승1패(우천으로 인한 노게임 포함)에 그쳤던 SSG는 다시 승수를 추가하며 3위(16승1무12패)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9위 KT는 좋은 흐름이 끊기며 10승1무19패가 됐다.

SSG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주장 추신수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수 이지영도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KT는 엄상백이 6⅔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SSG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지영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박지환이 3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2사 후 등장한 최지훈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이지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추신수가 엄상백의 2구째 145㎞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1호.

KT는 4회초 황재균이 2사 1루에서 오원석의 4구째 낮은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는데 이 판정에 격분해 타석에서 헬멧을 바닥에 던져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ABS 도입 이후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선수는 황재균이 처음이었다. 이후 KT는 3루수로 신본기를 투입했다.

SSG는 KT가 어수선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오원석에게 묶였던 KT는 6회 반격을 시작했다. 1사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쳤다. 이후 문상철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2-4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SSG 벤치는 오원석 대신 이로운을 올렸다. 이로운은 장성우를 삼진, 조용호를 2루 땅볼로 막고 불을 껐다.

SSG는 8회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들어선 최경모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강백호의 송구가 빠지면서 3루까지 달렸다. 이후 한유섬이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SSG는 9회 마무리 문승원을 올렸고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가 완성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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