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발달지연 돕는다..아이성장 책임학교

김세희 2024. 4. 26.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더뎌졌는데요.

충북교육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을 돕는 '아이 성장 책임 학교'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발달 점검과 학습을 밀착 지원하는 '아이 성장 책임학교'의 수업현장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더뎌졌는데요.

충북교육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을 돕는 '아이 성장 책임 학교'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어 수업이 한창인 초등학교 2학년 교실.

기존 수업과 달리 두 명의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담임 교사는 일상의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성장 튜터로 불리는 별도의 강사는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해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도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발달 점검과 학습을 밀착 지원하는 '아이 성장 책임학교'의 수업현장입니다.

코로나19로 일부 아이들의 언어 발달과 사회성 발달이 늦어진 경우에 이를 조기에 회복시키자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지난 달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성장 발달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64개 학교가 발달 지연에 대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뒤처지거나 미흡한 학생들을 발굴해서 그들에게 집중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삶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게 기본 목표입니다."

학교에서 놀이 수업뿐 아니라 수시로 아이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집중적 보살핌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지명진 / 아이성장 튜터
"학습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아이들은 옆에 가서 집중 지원하고 있는데요. 또 감정 표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아이 성장 책임학교'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임보라 / 학부모
"학부모로서는 이게 꾸준히 지속되고 확대되어서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성장 전문가의 종합 진단과 더불어 전문 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