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월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평균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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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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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2천9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맹점을 제외한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천18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12% 줄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직전보다 100∼800원 올랐다. 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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