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월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평균 2.8% 인상

김건호 2024. 4. 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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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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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26일 서울시내 맥도날드 매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시스
맥도날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2천9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맹점을 제외한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천18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12% 줄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직전보다 100∼800원 올랐다. 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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