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파울홈런 다음 삼진이래'... 속설 찢은 NC 데이비슨 '진짜 홈런'[스한 스틸컷]

김성수 기자 2024. 4.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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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홈런 다음은 삼진'이라는 속설이 보기 좋게 깨졌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이날 자신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속설이 매번 통하는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데이비슨의 타구가 '파울 홈런'이 되니 자연스레 '파울 홈런 다음 삼진'이라는 속설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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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파울홈런 다음은 삼진'이라는 속설이 보기 좋게 깨졌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이날 자신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속설이 매번 통하는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파울홈런 직후에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NC 데이비슨.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NC는 26일 오후 6시30분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NC가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1-0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이 상대 선발 반즈의 6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당겨쳤다. 타구는 비록 파울이 됐지만 3루-외야 사이 3층 건물의 지붕을 맞힐 정도로 큼지막했다.

3층 건물의 지붕을 맞히는 NC 데이비슨의 파울 타구. ⓒMBC스포츠플러스

데이비슨의 타구가 '파울 홈런'이 되니 자연스레 '파울 홈런 다음 삼진'이라는 속설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 파울 홈런을 쳐 힘이 잔뜩 들어간 타자는 한방에 대한 욕심을 여전히 갖고 있기에 큰 스윙을 하며 삼진당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심심치 않게 있는 일이기에 만들어진 속설이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바로 반즈의 다음 공인 7구째 낮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진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8회말 박건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더하며, 롯데와 홈 3연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속설을 부수는 데이비슨의 호쾌한 한방이 NC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날이었다.

데이비슨의 홈런에 환호하는 NC 홈 팬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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