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하성' 꿈꾸는 '야수 최대어' 박준순

배정훈 기자 2024. 4.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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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유망주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는 고교야구에 프로구단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내야수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끝난 올해 첫 전국대회 '이마트 배'에서 덕수고의 우승을 이끈 내야수 박준순이 드래프트 상위권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박준순/덕수고 내야수 : 저도 (평소에) 의식하진 않지만 그래도 목표는 야수 전체 1번이 목표입니다. (혹시 가고 싶은 팀이 있다면?) 뽑아주시는 데 감사히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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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수 유망주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는 고교야구에 프로구단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내야수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제2의 김하성'을 꿈꾸는 덕수고 박준순 선수 만나보시죠.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항상 투수가 부족한 한국 프로야구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지명은 투수가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연고지 우선 지명이 사라지고 전면드래프트가 시행된 지난 2년간 6순위 이내 지명자 12명 중에 전업타자는 롯데의 유망주 김민석 한 명뿐이고 11명이 투수입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끝난 올해 첫 전국대회 '이마트 배'에서 덕수고의 우승을 이끈 내야수 박준순이 드래프트 상위권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타율 5할2푼으로 수위타자에 오른 정확성에, 만루홈런 포함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린 장타력, 오른쪽 타석에서 1루까지 4.1초 만에 주파해 웬만한 프로 선배들을 능가하는 빠른 발, 여기에,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송구, 빠른 상황 판단을 겸비한 수비력까지, 모든 걸 갖춘 타자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회 MVP에 뽑혔습니다.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는 박준순이 '야수 최대어'를 넘어 1라운드 상위 순번에 뽑힐 만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준순/덕수고 내야수 : 저도 (평소에) 의식하진 않지만 그래도 목표는 야수 전체 1번이 목표입니다. (혹시 가고 싶은 팀이 있다면?) 뽑아주시는 데 감사히 가겠습니다.]

박준순의 롤 모델은 '공수주'를 모두 갖춘 메이저리거 김하성입니다.

[(김하성의)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를 닮고 싶습니다. 제2의 김하성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조성웅·김한길·임찬혁)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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