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완판에 밈까지…"K팝 성장통" 외신도 상세 보도

정혜진 기자 2024. 4.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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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은 동료와의 사담이었다는 민 대표 주장에는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하이브가 뉴진스 홍보에 소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거대한 산업이 된 K팝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으며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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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들까지 이번 사태를 자세히 보도하며 K팝 산업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분석을 내놨는데. 답변할 가치 없다던 하이브는 오늘(26일) 민 대표 주장을 하나하나 자세히 반박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SBS의 민희진 대표 긴급 기자회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한 때 10만 명이 동시 시청했고 누적 조회 수는 17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티셔츠와 모자는 완판을 기록했고, 일부 장면들은 대중의 생각들이 담긴, 이른바 '밈'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선진 시스템으로 주목받던 멀티 레이블 체제를 운영하는 하이브의 방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희진/어도어 대표 (어제) : 이게 레이블마다 이게 개성이 다 달라요, 멀티 레이블. 그냥 SM처럼, YG처럼 그냥 하지. 왜 허울 좋게 멀티 레이블, 막 이렇게 얘기하면서, 왜 이 개성을 안 살리느냐고….]

기자회견 반향이 갈수록 커지자, 어제는 "답변할 가치가 없다"던 하이브는 하루 만에 12가지 항목으로 나눠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은 동료와의 사담이었다는 민 대표 주장에는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하이브가 뉴진스 홍보에 소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거대한 산업이 된 K팝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으며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자정 뉴진스의 컴백을 알리는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됩니다.

이번 사건이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VJ : 오세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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