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탄도미사일 요격 'SM-3' 도입···이지스함 탑재

2024. 4.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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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해상에서 고도 500㎞ 이상으로부터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미사일이 우리 군에 도입됩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에 탑재돼, 적의 탄도탄 위협에 대한 실효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해군 이지스구축함에 탑재돼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가 도입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해상탄도탄 요격유도탄, SM-3를 해외 구매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M-3 도입 사업의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 8천39억 원이 투입됩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 후 상승, 중간, 하강 단계를 거치는데 SM-3는 요격고도가 높아 중간 단계에서 요격이 가능합니다.

녹취> 최경호 / 방위사업청 대변인

“해상에서 발사하는 탄도탄 요격유도탄을 확보함으로써,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해 중간단계에서 실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M-3는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급 이상 탄도탄을 요격하는 미사일입니다.

SM-3가 도입되면 요격고도 40㎞ 이하인 패트리엇(PAC)과 M-SAM, 요격고도 40∼70㎞인 사드와 L-SAM에 이어 다층방어체계가 구축된다는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한편 방추위에선 울산급 배치-Ⅳ 함정 건조 계획과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국내 개발도 의결됐습니다.

노후한 초계함과 호위함 등 경비 함정을 대체하는 최신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배치-Ⅳ 사업에는 오는 2032년까지 3조2천525억원이 투입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사업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장착할 공대공 미사일을 국내 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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