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살게요" 앨리스 소희→송승현, 결혼과 동시에 '은퇴★' [SC이슈]

이지현 2024. 4. 26. 20: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가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소희 외에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는 스타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와 팬들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6일 앨리스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소희가 1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며 "소희가 아이오케이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을 하지 않고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희는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며 "그러던 와중에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팬덤명)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했다.

소희는 2017년 SBS TV 오디션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하고 한 달 만에 5인조 걸그룹 앨리스로 재데뷔했다.

한편 소희에 앞서 지난 2월에는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송승현은 "FT아일랜드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인간관계가 있었다"고 토로하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현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올해 나이 32살인 송승현은 지난 2009년 원년 멤버 오원빈 탈퇴 후 그룹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이후 2019년 전속계약 종료로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뮤지컬, 연극, 웹드라마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송승현은 은퇴 발표 후,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떠나 예비 장인의 가업인 요식업 사업체를 이어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걸그룹 디아크 출신 유나킴도 지난 2021년 결혼소식과 함꼐 "언젠간 다시 노래를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도록 하겠다"며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갔다.

1994년생인 유나킴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디아크 멤버로 정식 데뷔했고, 2018년에는 디아크 동료인 전민주와 듀오 칸으로도 활동했다.

유나킴은 지난 4월 만삭이 된 모습과 함께 출산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혼 소식을 전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반이 거의 지났다. 너무나도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소중한 선물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임신 27주가 되어 3개월 후 아들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같이 열심히 잘 키워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처럼 조용히 잘 지내려고 한다"며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