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없을 때 더 잘하는 맨시티? 결장 시 승률 21%p 상승...공격수엔 '굴욕적' 수치

김용중 기자 2024. 4.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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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없을 때 맨체스터 시티의 승률이 더 높다는 충격적인 보도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 "이번 경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기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가 없을 때 더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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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엘링 홀란이 없을 때 맨체스터 시티의 승률이 더 높다는 충격적인 보도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76점이 되며 리버풀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팀의 주포’ 홀란 없이 챙긴 승리였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근육 부상을 호소했다. 이후 첼시와의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 결장했고 오늘 경기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홀란이 없는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골, 필 포든의 멀티골, 훌리안 알바레즈의 쐐기골로 브라이튼을 4-0으로 대파했다.


최근 홀란은 비판의 대상이다.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침묵하며 부진했다. 이번 시즌 리그 2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최근 리그 8경기에서는 두 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 킨은 그에게 ‘4부 리그 수준의 선수’라는 독설까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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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겐 씁쓸한 기록까지 나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 “이번 경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기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가 없을 때 더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승률은 66%다. 반면 홀란이 없을 때의 승률은 87%로 21%나 상승한 수치를 보인다.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면 골을 넣지 못해 승률은 내려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홀란은 정반대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굴욕적’인 내용이다.


그렇지만 홀란은 올해 23살.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는 나이다. 그를 위해 피터 크라우치, 티에리 앙리 같은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홀란이 더 발전해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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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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