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이틀째 여론전…외신 "K팝 산업 권력투쟁"
【 앵커멘트 】 경영권 탈취 의혹에 반박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던 민희진 대표가 오늘(26일)도 격양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공방을 본 외신들은 'K팝 산업의 권력투쟁'이라고 전했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자회견 자청 후 130분 동안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 격양된 감정을 쏟아냈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
정제되지 않은 표현까지 써가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민 대표는 오늘도 하이브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민희진 / 어도어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자신과 불합리한 계약을 맺은 하이브가 사적인 대화를 경영권 탈취로 왜곡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이브는 여러 달에 걸친 대화록과 업무일지 등 물증을 갖고 있고, 민 대표가 주장한 노예계약도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습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진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자 빌보드,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K팝 내부의 권력투쟁이 벌어졌다며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이룬 K팝 산업이 단기적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룹 '뉴진스'는 오늘 예정대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복귀소식을 알렸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박경희
#MBN #하이브 #민희진 #K팝 #박규원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이 대표 29일 용산서 영수회담…의제 제한 없는 차담 회동
- [단독] 대낮에 흉기 들고 서울 시내 활보…마약 양성 반응
- 효연·윤보미·최희·임나영, ‘픽미트립’ 촬영하다 발리 억류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아…` [M+이슈]
- '채상병 사건' 메신저 역할 유재은 법무관리관, 첫 공수처 소환
-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악성 민원인 2명 검찰 송치
- 주정차 차량 5대 연달아 '쾅'…가해 차량 동승자 급발진 주장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우울증 심각 번개탄 검색도″
- ″북한 4박 5일 103만 원″...러시아 관광객 160명 이상
- 현금 3천만 원 든 여행 가방 '슬쩍'…″아무도 안 가져가길래″ -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 ″의대생 수업거부 강요 신고하세요″…교육부, 집중 신고기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