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관광시설 본격 운영…관광객 유치 나서
[KBS 춘천] [앵커]
강원 동해안에서 해안가 관광시설이 새롭게 정비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 절벽과 바다 사이로 탐방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강릉 정동진에 조성된 국내 하나뿐인 해안단구 탐방롭니다.
천연기념물인 해안단구의 웅장한 모습과 망망대해 동해 바다의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명훈/경기도 남양주시 : "기암괴석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리고 바닷물도 너무나 청량하고 맑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해안단구 탐방로는 2016년 처음 조성한 이후 최근 3km 길이로 최종 연장됐습니다.
북쪽 구간 640m를 추가로 조성했는데, 강릉 정동진에서 심곡까지 해안 탐방로로 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연장 구간에는 계단을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안영옥/서울시 염리동 : "(계단을) 직각으로 내려와야 됐기 때문에 가기 힘들어요. 지금은 얼마든지 갈 수 있고 저 끝에 가면 힘들지 몰라도 지금은 충분히 갈 수 있는 길! 너무너무 잘해놨어요."]
강원 동해안의 레일바이크도 봄철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강릉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이달(4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최미정/경기도 구리시 : "힐링도 할 겸 마음의 평온을 찾을까 왔는데 너무너무 바람도 상쾌하고 바다 냄새도 많이 좋고 그래서 힐링이 많이 됐고요."]
동해안 시군들은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 관광시설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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