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논의 박차…통합추진위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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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 작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26일 오전 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산하6개 분과위원회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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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 작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26일 오전 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산하6개 분과위원회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
양 대학은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 신청서에 담을 주요 이슈에 대한 합의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양교 기획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할 의제와 협의 일정 등에 대한 개괄적 논의가 진행됐다.
앞으로 교명선정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별로 오는 6월 말 통합 신청서 제출 전까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통합대학의 교명이나 유사중복학과의 화학적 통합, 캠퍼스 재배치 계획 등 양 대학 간 혹은 구성원별 이해가 엇갈리는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통합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양 대학이 보여주고 있는 미묘한 온도 차는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충북대가 학생 등 일부 구성원들의 통합에 대한 여전한 반발 속에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논의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면, 교통대는 총동문회와 함께 지역사회 여론을 듣는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제3의 통합대학 교명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남다른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양 대학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 3주체를 대상으로 각각 통합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모두 과반수 찬성이 나왔으나 충북대 학생들의 경우 87.41%라는 압도적 반대표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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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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