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차량 5대 연달아 '쾅'…가해 차량 동승자 급발진 주장
【 앵커멘트 】 충남 논산의 한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SUV차량이 주정차 된 차량 5대를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영주차장을 빠져나오던 SUV차량이 갑자기 도로에 주차돼 있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승용차를 충격하더니 이번에는 반대편 차선으로 방향을 틉니다.
급기야 차량 3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세게 받았죠. 이쪽에서 '쾅' 박고 저쪽으로 틀어서 1대 또 받고 그다음에 3대를…. (그리고) 섰어요."
순식간에 차량 5대가 피해를 봤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명과 정차 차량 2대의 운전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가해 차량입니다. 이렇게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가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EDR(사고기록장치)이나 이런 것들을 조사해 본 바로는 지금까지는 운전 미숙으로 판단이 되고요."
경찰은 조만간 여성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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