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추행' 남해축협 조합장, 구속 20여일 만에 자진 사퇴

배성재 기자 2024. 4. 26.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원들에게 폭행과 갑질,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 등 혐의로 구속된 경남 남해군 남해축협 조합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남해축협 직원 대책위는 오늘(26일) 성명을 통해 "남해축협 조합장이 성희롱·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지 20여일 만에 조합장직을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경찰 직원 폭행·갑질·성추행 의혹을 받는 남해축협 조합장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폭행과 갑질,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 등 혐의로 구속된 경남 남해군 남해축협 조합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남해축협 직원 대책위는 오늘(26일) 성명을 통해 "남해축협 조합장이 성희롱·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지 20여일 만에 조합장직을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책위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조합장의 자진사퇴는 사필귀정이며 직장 민주화의 시작으로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와 추가적인 지도·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경찰 직원 폭행·갑질·성추행 의혹을 받는 남해축협 조합장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개인 축사에 직원들을 불러 인공수정을 하라고 지시하는 등 업무 시간 외에 일을 시키고 욕설과 막말, 폭행, 성희롱 등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남해축협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