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죽어야 해" 아파트서 모르는 이웃, 흉기 휘둘러…또 '묻지마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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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죽어야 한다" 말하며 이웃 주민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50대가 구속기소 됐다.
조현병을 앓던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남해군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충동으로 흉기를 들고 집을 나섰다.
이후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B씨를 만났고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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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죽어야 한다" 말하며 이웃 주민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50대가 구속기소 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곽금희)는 5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현병을 앓던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남해군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충동으로 흉기를 들고 집을 나섰다. 이후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B씨를 만났고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은 B씨는 관리사무소로 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나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검찰은 이를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이상 동기 범죄'로 파악했다.
검찰은 현재 B씨 보호·지원을 위해 치료비와 심리치료 등 지원을 의뢰한 상태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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