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인사이트 29회] 정형외과 전문의가 전하는 '무지외반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시우 PD 2024. 4.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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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4월 26일 (금)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박영욱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무지외반증 정의

▶ 무지외반증 합병증

▶ 무지외반증 합병증(지간신경종)

▶ 무지외반증 합병증(피부 변형)

▶ 무지외반증 유병률

▶ 무지외반증 원인

▶ 무지외반증 진단

▶ 무지외반증 비수술적 치료

▶ 무지외반증 수술적 치료

▶ 수술적 치료(연부 조직 유리술)

▶ 수술적 치료(최소침습 수술)

▶ 수술 후 통증 조절

▶ 무지외반증 재발률

▶ 무지외반증 예방 운동법

▶ 메디컬 AI Q&A

▶ 이것만은 기억하자

◆ 박영욱 : 안녕하세요. 저는 정형외과 전문의 박영욱입니다.

오늘 저는 무지외반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박상훈 성우 : 발가락이 휘어지는 증상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때도 발생하지만 평발이나 과도하게 유연한 발에서도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이 심하면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겹쳐 신체 균형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고관절과 척추질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름철 밑창이 얇고 딱딱한 샌들이나 발가락 사이로 신발을 지탱하는 조리 샌들을 착용하는 7, 8월에 무지외반증 환자가 증가한다. 무지외반증은 왜 발생하고 치료법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무지외반증 정의>

◆ 박영욱 : 네. 그러면 무지외반증이란 무엇일까? 무지라는 것은 엄지발가락을 무지라고 합니다. 외반증, 무지가 외반 바깥쪽으로 돌아갔다는 뜻이죠.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대신에 엄지발가락 관절은 안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튀어나온 그 관절이 신발에 자꾸 반복적으로 쓸리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빨갛게 되고 붓고 아프고, 그래서 종국에 가서는 신발 신기가 조금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신발 신기가 좀 어렵고 걸음걸이가 좀 어렵다 보니까 다른 부위 안 아프게 걸으려고 하다가 다른 근육들이 일을 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은 뭐 무릎이 아프다 아니면 허리가 아프다, 골반이 아프다 이런 다른 부위의 통증까지 생기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합병증>

◆ 박영욱 : 엄지발가락 관절은 뼈하고 뼈, 발가락뼈하고 중족골 두 개만 있는 게 아니고 이 발가락 관절을 잡고 있는 여러 가지 힘줄과 종자골이 있습니다. 그 힘줄과 종자골이 이렇게 쫙 퍼져 있어서 관절을 잘 잡고 모양을 잘 잡고 있는 그런 균형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엄지발가락이 자꾸 바깥쪽으로 치우치다 보면 이 내측에 있는 관절낭 안쪽에 있는 관절낭이 점점 얇아지게 되고, 얇아지면서 그 주변에 있던 힘줄과 종자골들이 바깥쪽으로 이렇게 몰리게 됩니다. 바깥쪽으로 이렇게 몰려도 임계점을 지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고 신발을 벗으면 다시 돌아오고 하는데, 어떤 임계점을 지나면 그 힘줄이 다시 돌아오지 않게 되는 그런 임계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임계점을 지나면 무지외반증이 점점 진행이 되는 거죠. 이 신발을 신지 않아도 이렇게 바깥쪽으로 몰려 있던 힘줄이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그 신발 예쁜 신발을 신지 않아도 점점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지외반 변형이 진행을 하게 됩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들을 좀 밀게 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도 병이 나게 되는 그런 경우들도 있어요. 1, 2, 3, 4, 5 발가락을 보면 1번 발가락 엄지발가락이 가장 많은 일을 하고 가장 큰 형입니다. 얘가 가장 많은 일을 하게 되는데, 얘가 일을 잘 못하게 되니까 이렇게 밀려 내려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동생들이 일을 하게 돼서 발가락이 눌리고 발가락이 변형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발가락이 이렇게 올라타는 그런 경우들도 생깁니다.

<무지외반증 합병증(지간신경종)>

◆ 박영욱 : 그러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관절에도 병이 나지만 발가락 사이에 있는 신경을 눌러서 지간신경종이라는 게 생기는 경우들도 있어요. 지간신경종이라는 거는 신경종이라고 해서 신경에 종양이 생긴 게 아니고 신경이 뼈에 자꾸 자극을 받아서 뼈가 자꾸 좁혀지니까 뼈에 자꾸 자극을 받아서 신경이 좀 커졌다 신경에 굳은살이 생겼다. 그래서 굳은살이 주위에 생겨서 자극에 의해서 굳은살이 생겨서 굳은살이 자꾸 신경을 누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압박성 신경병증이라는 병이 생깁니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감각이 이상해지고 저린감이 생기고 시리고 저리고 화끈거리고 그런 감각이 발가락에 발생을 하고 이 종양이 점점점점 커지면서 걸음걸이 할 때 디디고 다닐 때 발뼈에 밟혀서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 그런 증상도 발생을 합니다. 이게 지간신경종인데 이 지간신경종도 무지외반증 변형이 진행하면서 무지외반증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그런 경우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지외반증 합병증(피부 변형)>

◆ 박영욱 : 게다가 이 엄지발가락이 일을 많이 못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약한 부위에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 피부에도 좀 변화가 생겨서 굳은살이 생깁니다. 그래서 발가락뼈가 완전히 탈구가 된 경우에는 굳은살이 너무 심해서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이거 해결하려고 수술하는 그런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유병률>

◆ 박영욱 : 얼마나 흔하냐? 무지외반증은 아주 흔합니다. 일반인의 한 3~17%까지 얘기를 하고 50대 이상이 되면 한 30%까지 올라가게 되는 아주 흔한 병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점 증가되는데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습니다. 여성은 한 30% 정도 되고 남성은 한 13% 정도 됩니다. 여성에서 나이가 들면 또 폐경이 되면 근골격계 증상들이 다른 부위들도 많이 심해지는데 폐경이 되면서 증상이 확 심해져서 50대에 증상이 많이 심해져서 수술을 받는 수술을 받게 되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에서만 생기는 건 아니고요. 남성에서도 꽤 발생을 합니다. 주로 좀 불편한 구두를 신고 일하시는 분들 주로 제복 입으시는 분들 군인분들 경찰분들 승무원분들 이런 분들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특히 또 서서 일하시는 분들에서 많이 발생을 하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원인>

◆ 박영욱 :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원인, 후천적인 원인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하고 내재적인 원인, 외재적 원인 이렇게 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천적인 원인 중에서는 가족력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중족골 내전증이라고 발가락 전체가 이렇게 안쪽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들도 있고 중족골 머리 모양이 약간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그리고 좀 흔한 원인으로는 평발, 평발이 있으신 분들은 평발이 안쪽으로 발이 이렇게 쓸리는 병이기 때문에 이렇게 쓸리면서 발가락이 압력을 많이 받게 되는 그래서 무지외반 변형이 조금 더 심해지는 그런 쪽으로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평발이 있으신 분들이 무지외반증의 위험이 좀 높고. 평발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또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이런 원인들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이 좀 짧은 경우들도 이런 내재적 원인 선천적 원인이 되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진단>

◆ 박영욱 : 무지외반증의 진단은 사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튀어나온 걸 보면 그냥 알 수가 있죠. 그런데 의사들은 이렇게 X-레이를 찍어서 주로 진단을 합니다. X-레이를 찍어서 그 각도를 측정을 하고 각도를 각도에 따라서 등급을 나눠요. 1등급, 2등급, 3등급 단계별로 이렇게 나누는 거죠. 그래서 치료의 지침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X-레이도 그냥 이렇게 테이블에 올려서 찍으면 안 되고 서서 찍어야 이 각도가 정확하게 나옵니다. 이 서 있는 자세에서 찍어야 그 각도를 정확하게 측정을 할 수가 있고 그래야 이런 그레이드 단계를 정확하게 평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비수술적 치료>

◆ 박영욱 : 일단 통증에 대한 치료로 가장 먼저 말씀을 드리는 거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제일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신발을 좀 편한 신발로 바꾸는 거죠. 그 좁은 신발 딱 맞는 신발을 좀 피하고 좀 널널한 신발로 바꾸는 겁니다. 저희가 토박스라고 하는데 발에 신발의 앞부분 신발의 앞부분 토박스가 좀 높고 넓은 신발을 신는 거를 권해드리고 신발을 신어 보면 본인이 잘 알 수가 있어요.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놀 수가 있는지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움직일 수가 있는지 움직일 수 있고 압박이 안 되면 좋은 신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신발 바꾸는 것만 해도 증상이 좋아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권해드리는 거는 이 신발을 바꾸는 겁니다. 두 번째는 보조기 같은 걸 해볼 수가 있습니다. 시중에 여러 가지 보조기가 많이 나와 있는데 대개 이렇게 발가락을 벌려주는 보조기가 많고 발가락을 벌리면서 이 튀어나온 부위를 좀 감싸주는 그런 보조기가 있습니다. 이 보조기가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발가락을 벌려주기만 해도 여기는 좀 덜 튀어나오기 때문에 신발이 덜 쓸리고 증상에 도움이 될 수가 있고 아픈 부위를 감싸주면 이 염증을 좀 완화하는 그런 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이런 보조기도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 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는 대개는 이제 진통소염제를 처방을 해드리는데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이 염증을 좀 완화시키는 그런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먹는 약을 좀 먹을 수가 있는 거죠. 무지외반증 증상이 심해졌다가 좀 완화되었다가 또 심해졌다가 완화되었다 이런 걸 반복을 하기 때문에 이 통증이 심할 때 통증이 심할 때만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다음으로는 평발이 있는 경우 발의 모양이 좀 특별한 경우에는 그 발 모양을 교정을 해주면 엄지발가락이 좀 덜 쓸리겠죠. 그래서 평발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아치 서포터 깔창 같은 거를 적용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냥 시중에서 사서 시중에서 파는 것을 사서 적용을 해보셔도 되고 발이 좀 특별하게 변형이 있다 그러면 병원에 오셔서 맞춤 깔창을 하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적 치료>

◆ 박영욱 :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통증이 많이 심한 경우 신발 신기가 어려워서 일상생활이 좀 어려운 경우 변형이 너무 많이 심해서 신발에 튀어나온 부위가 자꾸 걸려서 여기에 문제가 생기는 그런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고 무지외반증이 좀 많이 진행이 돼서 무지외반증이 합병증이 생겨 있는 경우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아프다거나 두 번째 발가락이 위로 올라갔거나 아니면 발 볼 통증이 너무 심하다거나 굳은 살이 너무 심하다거나 지간신경종이 또 너무 심하다거나 그리고 이미 또 관절염이 발생을 했거나 그런 경우에는 보조적인 치료로 일반적인 치료로 치료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거죠. 무지외반증 수술의 목표는 무지외반 변형을 교정하는 겁니다.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아온 것을 안쪽으로 당기고 튀어나온 관절을 좀 잘라내고 넓은 발을 좀 날씬하게 만들어서 신발 신기가 조금 편하게 만드는 거죠. X-레이로는 저희들이 이제 의사들끼리 얘기를 하는 거지만 벗어난 관절을 이렇게 일치를 시켜야 합니다. 접목을 잘 해야 되겠고 여러 가지 각도 중족골간각, 무지외반각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정상 범위 내로 교정을 해서 발가락뼈하고 중족골의 관계 그리고 종자골과 중족골의 관계를 개선하는 게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런 목표를 이루려고 하다 보면은 한 가지 수술로는 전부 다 교정을 하지 못해요.그래서 여러 가지 수술을 동시에 합니다.

<수술적 치료(연부 조직 유리술)>

◆ 박영욱 : 관절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연부 조직 유리술, 힘줄이 바깥쪽으로 이렇게 치우쳐져 있던 거를 다시 회복을 시켜야 밸런스가 다시 맞겠죠. 그래서 일부 힘줄을 잘라줍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연부 조직 유리술이라고 해요. 그래서 연부 조직 유리술을 따로 시행을 하고 튀어나온 뼈를 좀 깎아내고 그리고 뼈의 일부를 전기톱으로 자릅니다. 전기톱이라고 해서 영화에 나온 그런 아주 무서운 그런 체인소 그런 게 아니고 아주 귀여운 조그마한 그런 의학용 전기톱입니다. 이 톱을 이용해서 뼈를 이렇게 일부러 골절을 시키는 거죠. 그런 다음에 뼈를 이렇게 틀어놓고 고정을 합니다. 그 뼈를 골절시키는 그런 방법에 따라서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는데 그 수술 방법은 변형의 정도가 얼마나 심하냐 혹은 관절염이 있느냐 없느냐 혹은 이분이 재발 가능성이 높으냐 안 높으냐 이런 것에 따라서 수술의 내용이 좀 틀려집니다.

<수술적 치료(최소침습 수술)>

◆ 박영욱 : 예전에는 이런 수술을 하면서 이렇게 많이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을 했어요. 수술하고 나서 통증도 꽤 심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열지 않고 구멍만 내서 수술하는 방식이 개발이 되어서 여러 병원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기구 이렇게 전동 드릴 같은 기구가 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그 기구를 통해서 절삭, 뼈를 절삭 하는 거죠. 그래서 아주 크게 절개하지 않고 X-레이를 보면서 수술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뼈를 골절을 만들고 이렇게 틀어서 이 핀이나 나사못으로 딱 고정을 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중족골간각과 무지외반각이 정상이 되게 이렇게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통증 조절>

◆ 박영욱 : 수술 후에 통증이 좀 있습니다.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얘기를 하죠. 실제로 뼈를 깎아내고 일부러 골절을 만들고 그 이후의 상태가 되기 때문에 통증이 많이 심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최소침습 절개를 하기 때문에 많이 째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좀 수술 후 통증 수술 후 막바로 통증은 좀 잡을 수가 있고요.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아주 열심히 합니다. 수술 후 통증 조절 무통 주사가 전통적으로는 정맥의 무통 주사를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마약성 진통제를 많이 사용을 합니다. 근데 마약성 진통제가 물론 잘 조절되는 경우들도 있지만 통증이 완벽하게 조절이 되지 않고 그리고 좀 구역, 구토가 있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신경차단 무통 주사라는 방법을 사용을 합니다. 그 무릎 밑에서 발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그런 좌골신경이라는 게 있는데 좌골신경 주변에 주사기를 넣고 관을 집어넣고 마취제를 집어넣는 이런 신경차단 무통 주사라는 것을 합니다. 신경차단 무통 주사가 아주 효과적이에요. 그래서 수술하고 하루, 이틀, 3일째까지는 거의 완벽하게 통증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잘 조절을 해드리기 때문에 그래서 너무 겁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지외반증 재발률>

◆ 박영욱 : 수술을 해도, 수술해도 재발하는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수술하지 말아라. 수술해도 똑같다 뭐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연구자들도 의사들도 이 재발률을 나타나는 나타내는 그런 논문들을 보면 천차만별이에요. 어떤 분들은 50%씩 얘기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10% 얘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수술 결과가 안 좋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심하면 수술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고 임계점을 넘어간 무지외반증인데 일부러 얘를 수술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는 거죠. 왜냐하면 너무 심하게 되면 수술 결과도 안 좋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그리고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는 거예요. 나중에 수술을 하면 오히려 더 안 좋습니다. 또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생긴 무지외반증은 결과가 좀 좋지 않아요. 연소형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발이 좀 특별하게 생긴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조금 안 좋은 걸로 나오고. 그리고 평발이나 이런 중족골 내전증처럼 발이 좀 특별하게 생긴 경우는 수술적 치료의 결과가 썩 좋지 않아서 이런 경우에는 좀 특별한 방법으로 수술을 해야 됩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그런 절골술이 아니라 저 위에서 관절을 이렇게 유합하는 그런 라피두스 술식을 시행을 해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환자분이 이런 경우다라고 판단이 되시면 담당 선생님과 좀 자세하게 상담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지외반증 예방 운동법>

◆ 박영욱 : 운동법은 크게 두 가지 스트레칭과 그리고 강화 운동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는 스트레칭은 발가락을 이렇게 쫙 벌려주는 그런 발가락 벌리기 토 스플레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냥 하기에는 좀 재미가 없고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까발가락을 일단 발바닥에다 대고 이 발가락을 기점으로 2, 3, 4, 5 발가락을 쫙 피는 이런 연습을 시킵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도 많이 시킵니다. 특히 평발이 있는 경우에는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건만 늘려줘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어요. 평발 수술하는 경우에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수술을 합니다. 아킬레스건만 늘려줘도 평발이 많이 교정이 되기 때문에 이 스트레칭을 통해서 아킬레스건을 늘릴 수가 있고 이래서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좀 강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으로는 강화 운동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엄지발가락 관절 주위로 안정성을 잡아주고 있는 근력 들을 강화하기 위해서 엄지발가락에다가 이렇게 밴드를 감고 밴드를 손으로 잡고 엄지발가락을 이렇게 내리는, 이렇게 내리는 그런 강화 운동을 좀 시키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엄지발가락의 균형을 잡아주는 그런 근력 근육들에 대한 강화 운동이고 또 하나는 수건을 바닥에 깔아놓고 발가락을 구부려서 수건을 잡아서 올리는 그런 운동을 시킵니다. 숏풋 엑서사이즈라고도 시키는데 이거는 발가락은 그냥 가만히 두고 발등만 이렇게 올리는 그런 운동인데 사실 좀 하기가 어려워서 권해만 드리지 아주 강력하게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수건 잡아 들어 올리는 운동이 더 쉽고 더 편하니까 그런 운동을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메디컬 AI Q&A>

◆ 박영욱 : 시청자 여러분께서 무지외반증과 관련해 저에게 많은 질문을 보내주셨는데요.함께 확인해 볼까요?

◇ Y-ON(AI 앵커) : 첫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구두를 자주 신어 무지외반증이 생겼는데 언제부턴가 엄지발가락에 짜릿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하나요?

◆ 박영욱 : 네 구두를 자주 신어서 엄지발가락에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은 신발을 좀 편한 신발로 바꾸고 조금 지켜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짜릿한 느낌만으로 무지외반증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그리고 본인이 발을 쳐다봤을 때 만약에 무지외반증이 없다면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떨어져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붙어 있다. 본인이 무지외반증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좀 잘 봐야죠. 그리고 좀 편한 신발을 신어도 통증이 지속이 된다. 신발을 신기에도 좀 어렵다 그러면 수술적인 치료까지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 Y-GO(AI 앵커) : 두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주변에서 약물로 무지외반증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약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박영욱 : 네 약물로 무지외반증을 치료했다는 거는 통증이 좀 좋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약물이라는 무지외반증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진통소염제입니다. 무지외반증이 되면 그 건막류가 붓고 아프고 통증이 있고 신발 신기가 어렵고 이런 증상들이 약을 먹으면 진통소염제를 잘 먹으면 증상이 완화가 됩니다. 그런데 약물로 무지외반증을 이렇게 교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좋아졌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 Y-ON(AI 앵커) : 세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1년 전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엄청 벌어져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 박영욱 : 네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V-사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렇게 좀 과도하게 그런 교정이 된 경우들도 있고 아니면 두 번째 발가락이 이렇게 밀려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일단은 엄지발가락이 잘 교정이 됐는지를 판단을 해야 합니다.엄지발가락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엄지발가락이 균형을 잃고 이렇게 안쪽으로 넘어가는 합병증이 생겨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무지내반증이라고 하는데 만약에 무지내반증이 생겼으면 이거는 따로 또 수술적인 치료를 얘를 다시 또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무지내반증인지 아닌지를 일단 판단을 해야 되겠고. 무지외반증 변형이 많이 심해서 그냥 교정을 잘 됐는데 벌어졌다 그러면 조금 기다려볼 수도 있어요. 기다려보면 얘가 조금 자연스럽게 되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렇지 않고 기다려도 자연스러워지지 않고 자꾸 벌어져 있고 양말 신을 때 자꾸 걸리면두 번째 발가락에 좀 손을 봐서 추가적인 수술을 해서 두 번째 발가락을 약간 좀 돌리는 균형을 잡는 그런 수술을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 Y-GO(AI 앵커) : 네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무지외반증이 생기고 나서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질환이 발생했습니다. 무지외반증을 치료하면 내향성 발톱 질환도 나아질까요?

◆ 박영욱 : 네 무지외반증이 생기고 발톱이 이렇게 살 속으로 파고드는 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하면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발가락이 이렇게 회전변형이 되기 때문에 신발 바닥에 자꾸 닿아서 쓸려서 이렇게 발톱 부위에도 좀 자극이 되는 그런 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을 치료해서 이렇게 수술적으로 만약에 교정을 해서 발 모양이 이렇게 반대 방향으로 이렇게 돌아오면 여기에 자극된 게 좀 적어지기 때문에 이런 내향성 발톱 질환도 좀 호전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 박영욱 : 발은 다른 큰 관절들에 비해 작습니다. 하지만 쉽게 병이 나지 않고 잘 버티는데 우리는 그런 발을 혹사 시켜서 일부러 아프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에 대한 작은 배려, 편안한 신발을 신는 일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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