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어 아우도 씽씽 달렸다”…‘이 회사’ 놀랄만한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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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6%에서 올해 1분기 약 70%로 확대됐다.
올 1분기에 기아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를 약 15만7000대(소매 기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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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아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이 10.6% 늘고,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2분기 기록(13%)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26조244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자동차 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들어 3월까지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76만515대(도매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다. 완성차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해외시장에서 판촉 인센티브를 비롯한 판매비용까지 늘어났다.
이 같은 제약에도 실적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레저용차량(RV) 판매 증가와 원자재값 하향 안정화,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환산 매출·이익 증가가 꼽힌다.
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6%에서 올해 1분기 약 70%로 확대됐다. 통상적으로 RV는 동급의 세단보다 판매단가가 높게 책정되는 만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올 1분기에 기아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를 약 15만7000대(소매 기준) 판매했다. 글로벌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3.5%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상황에서 배터리셀 재료비와 팔라듐·로듐을 비롯한 원자재값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수익성을 더 높일 수 있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재료비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기차도 이번 분기 기준으로 두 자릿수 비율에 가까운 이익이 나왔다”며 “고정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든 친환경차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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