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대증원 협조 구할 듯…특검엔 부정적

송찬욱 2024. 4.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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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재명 대표 요구 중에 회동 정례화도 있었죠.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와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자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집니다.

의료개혁에 대한 협조도 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의 준비 상황은 송찬욱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예고한 각종 제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듣고 접점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자주 만나자'는 얘기를 꺼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회동 정례화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도운 / 대통령 홍보수석(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민생과 관련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의대 증원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제 개혁을 포함한 민생 현안에 대한 협조 당부도 할 예정입니다.

[홍철호 / 대통령 정무수석]
"대통령께서도 회담의 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그 내용은 가장 중요한 것이 현안입니다."

다만 특검법을 비롯해 국회에서 입법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을 패싱할 수는 없다"며 부정적입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여당을 포함해 논의하자는 데에는 양측이 공감대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이승은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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