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2차 실무회동서 16개 의제 제안

이상원 2024. 4. 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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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사람은 만나서 어떤 논의를 할까요.

저희 채널A가 어제 2차 실무회동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를 확보했는데요.

16개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가감없이 다 전달하겠다고 해 의제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포함돼 있지만 또 합의가 가능할 의제도 눈에 띕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영수회담에서 다양한 의제 제안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2차 실무회동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는 16 +a 로 파악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시행령 통치 중단 등도 테이블에 올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방송3법도 올라갔습니다.

이 대표가 대표 발의한 '이자제한법 개정안'은 포함됐지만, '신용 사면'은 빠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용 사면은 도덕적 해이 논란 때문에 당내에서도 신중 검토 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거부권 행사 자제' 항목에 포함시켜 포괄적으로 전달할 방침입니다.

영수회담 정례화나 국회 대화 채널 다양화 등 협치, 소통 분야 의제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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